트와이스 사나 인스타그램, 일본 헤이세이 일왕 논란?

트와이스 사나 인스타그램, 일본

헤이세이 일왕 논란

4월 30일. 트와이스 멤버 사나의 인스타에

올라온 한 게시물 때문에 세간이

떠들석 한데요.

  

트와이스 사나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왠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다는 내용.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산뜻한 하루를 보내라'

 

여기서 말하는 '헤이세이'는 일본의 아키히토 일왕이

재임하는 기간동안 사용한 연호인데요.

뭐, 우리나라로 치면은 박근혜시대, 문제인

시대 이런 것에다가 자긴들만의 연호 즉

닉네임을 붙인 것입니다.

이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굉장히 화가 나 

지금 현재 트와이스 사나에 대해 굉장히 

말들이 많은 상태인데요.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 하는

것이 '과연' 욕을 먹을 일일까요?

우선, 시나는 글 내용에 일왕에 대한 찬양을

한것도 아니고 설사 찬양을 할지라도

트와이스 멤버 사나는 출신이

일본인입니다.

아키히토 일왕은 퇴유를 하는 그 순간에도

전쟁에 대한 사죄를 하고 떠났죠?

어찌댔든, 반한 감정을 가진 사람도 아니거니와

입헌군주제이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특히. 아키히토 일왕은 아베정권과는 전혀 

분리된 사람일뿐더러 제임기간 동안

친한파로 지낸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또한. 일왕의 사퇴와 관련하여서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존중을 표했는데요.

우리나라 이낙연 총리는 어제자로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일본, 5월 1일부터 '레이의 시대, 한일관계를 

중시 하셨던 아키히토 천왕님께 감사드립니다.

즉위하실 나루히토 천왕님께서는 작년 3월에

브라질리아 물포럼에서 뵙고 

꽤. 깊은 말씀을 나누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일양국이 새로운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도록 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합시다.

  

해당 글은. '천왕'님이라는 용어를 썼지만 어쨌든

정치인으로써 상대국가의 왕 퇴위에 관련하여

이때까지. 힘쓰셔서 수고하셨고 새로운 일왕

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기대한다.

욕을 먹으려면 '천황'표현을 쓴 이낙연

총리가 더 욕을 먹어야겠죠?

트와이스 사나는 일본의 국민으로써 자기가

태어났던 시대가 끝나가는 그런 쓸쓸함.

우리로 친다면, 20세기에서 21세기가 넘어갈 떄

이제 1900년대가 끝났구나 하는 그런

느낌일건데.

 

그런 것에 대한 심정을 인스타에 표한

것을 이걸로 심기가 불편했던 언니

들이 들고 일어섭니다.

3.1절은 기념하지 않으면서 일왕 퇴위는

왜 언급하느냐부터 시작하여서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한국역사를 알아야지.

쪽바리는 일본으로 꺼져라 등등.

인스타그램 내용의 본질과는 다르게 자기들

입맛대로 건수 잡은 것마냥 비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나도 글을 지우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글 수정에 나섰는데요.

사과의 내용을 추가한것은 아니라 사투리를

표준어로 고쳐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토유우라는 부분은 '~했다는' 의 사투

리인데 토이우리는 표준어로 바꾸며 글에

진지함을 더했죠.

 

더 웃긴 건, 한국인인데 일본 싫어하는건 당연

한거 아니냐는 사람의 인스타를 들어가보니

 

얼마 전에. 삿포르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며 흐뭇해하는 게시물을

올렸었는데요.

평소에는. 그렇게 애국하시고 역사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일본을 욕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 중에 일본 제품 하나도 안쓰고

일본 여행 안가는 사람을 본 적 있나요?

매년. 일본에 7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카메라는 꼭 일본제품 사서 쓰고,

외식을 할때면, 일본감성 카페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꼭. 사건 터질 때만 애국자를 빙의해서 일본

욕하고, 싫어하는 척 하는건 대체 뭘까요?

트와이스 시나가 하루 빨리 말도 안되는

논란에서 벚어나기를 바랍니다.

트와이스 홧이팅.